'착한 동물'과 함께 한 르누아르展
2009. 9. 5. 토. 
-  '착한 동물'과의   첫  장거리 여행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으나 
다기가   동서울 터미널에  간 까닭은...
이 전시회를  보기위해서쥐. ㅋㅋㅋ
예전엔  시청역에서 11번 출구로 나와 서울시립미술관  정문으로  들어갔었는데  이번엔  10번 출구로 나와  후문으로  입장.
덕분에  약 15분을 헤맸고,  몇 번  방문했던   이곳이  생전 첨 오는  곳 같았다.  
그래서  나름  신선했다.흐흐흐
버스 안에서  다기가  갖고있던 (내용은 좀 부실한)  화집으로  미리  예습도 하고,
전시장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안내 책자도  꼼꼼히  살피면서
드뎌,  드뎌  입장 ~~~

전시실은  2,3층.   1~4전시관으로  나뉘어  8개의  주제로  구분, 전시돼 있었다.
-   작품들을 많이 올려놓고 코멘트도  하나하나  다 달고 싶지만  요즘  울 병원,  인플루엔자 때문에  넘  바쁘다.
고로   걍  대충  몇 작품만  올려놓을 수  밖에  없다. (안에는 있다.)  넘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다기는  게으르니까!!!)
이것 봐.  2주 전  얘길  지금 하고있잖아... ㅡ,.ㅡ;;

*  일상의 행복 
그네  ( 캔버스에  유화,  92x73cm, 오르세미술관, 파리  1876 년)
시골무도회  (캔버스에 유화, 180x90cm , 1883년 )
피아노  치는 소녀들  (캔버스에 유화, 116×81 cm, 1892년, 오랑주리미술관, 파리)
-  이 그림은  입장권에서도  볼 수 있음.
*  가족의 초상 
장 르누아르의 초상  (1899년, 캔버스에 유화, 32.5×24㎝, 개인소장)

그림 속 아이의  모습은 영락없는 여자아이.
 하지만   이 아이는 남자다.
-  당시에는 어린 남자아이를 여자아이처럼 꾸미는 게 유행이었다고 함.
옛날에  옆집에 살았던  광섭이 엄마도  남자인 광섭이에게  원피스를  입힌 뒤 머리까지  묶는 장난을  치시곤 했었다.ㅎㅎ

모델은  르누아르의  둘째 아들,  장 르누아르(1894~1979).
-  나중에  이  아이는  영화 감독이 되어 '게임의 규칙', '위대한 환상' 등과같은  작품을 만든다.
  프랑스 영화의 시적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거장.
광대 복장을 한 코코 (캔버스에 유화, 120x77cm, 오랑주리 미술관, 파리  1909년)
-  모델은  막내 아들.
개와 함께있는  르누아르 부인  캔버스에 유화, 32×42 cm, 1880년, 개인 소장(파리)
르누아르  부인  모자 위의  꽃은 인위적으로 그린 것이라  함.
-  부인을  더  돋보이게하려는  르누아르의  맘이  느껴져  더  사랑스러운 작품이였다.
꽃 장식 모자를 쓴 데데  (1916년)
-  배우 출신 며느리를  그린 작품. 

*   여성의 이미지 
 
피아노 치는  이본느와  크리스틴느 르롤 (캔버스에 유화,73x92cm, 오랑주리 미술관, 파리1897년)

책 읽는 여인 (1900년, 캔버스에 유화, 56x46㎝, 도쿄후지미술관 소장)
보니에르 부인  (캔버스에 유화, 117x89cm, 프티 팔레 파리 시립미술관, 1889년)
-  일명  개미허리 부인. ㅎㅎ

*   욕녀(浴女)와  누드
습작. 토르소,  빛의 효과   ( 캔버스에  유화,  81x65cm, 오르세미술관, 1875~1876년)
누워있는  여인의 누드,  가브리엔 (1906 ~1907년)
*   르누아르와 그의 화상들 
바느질 하는 여인( 캔버스에  유화,81.2x66cm,클락 미술관, 미국  1882년)

모델은  화상  폴 뒤랑 뤼엘의 딸, 마리 테레즈 뒤랑 뤼엘.  
색감이   화려하고  정말  화사했다.
샤를르 주루주  뒤랑  뤼엘 (1882년)
- 화상인  폴 뒤랑 뤼엘의  두  아들.

*  알베르 앙드레가 본  르누아르 
가족을 그리는 르누아르
*  풍경화와  정물화 
딸기 (1908년) 
 
장미 (1915 년)

*  르누아르의 종이작품 
낫을 들고 서있는 여인 (1890년)




***

자화상  ( 캔버스에 유화, 42×33 cm, 1910년, 개인 소장, 파리)

위 그림을 그릴 당시  르누아르는  류머티즘으로 팔과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했단다.
뒤틀어진 손가락 사이에 붓을 끼우고 그림을 그렸는데 그런  그를  보고  시인   아폴리네르는  이렇게  말했다.
 "르누아르는 계속 위대해지고 있다. 최근작들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젊다"



***


기대가 워낙 컸던  전시였기에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욕심많은 다기는)처음엔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았는데,  인상파 특유의  화풍을  넘 가까이에서   뚫어져라  보노라니   그림자체가  뭉개져 보였기 때문.
아쉬워하는  내게   착한 동물은   관람객들  뒷쪽으로  두 세 발짝  떨어져  관람해 보길 권했다.

그랬더니...  오마낫!   은은한  조명을  받은  작품들이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이는게 아닌가.
성질급한  다기완 달리  착한 동물은  매사에  여유넘치고  만만디다.
 (그래서  체형도  띵띵.^^)

만만디 스타일로  두 번째  관람땐  르누아르의 작품들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이번 전시  기념품(엽서)들.

르누아르의 작품들 중  다기가  제일 좋아하는  '뱃놀이 점심'도  있고  착한 동물이  좋아하는  '테라스에서'도  보인다.
테라스에서   (1881년)
'두 자매' 란  부제가  붙은 그림.
착한 동물은  그림 속 자매가  왠지  꼬질댁과 다기 같단다.
-  자매가  아니라  모녀같은뎅? ㅎㅎ     희열다기  


#  다기의  블로그 대기실

다음  포스팅 예고
*  '착한 동물'과 함께 한  보테로 展

( 개콘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변 말투로)
자,  그럼 여기서  광고 보실까요?

2009 ,  지금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착한 남자가   나타났다. 
善~~한 블록버스터,  전무후무한  꽃돌이 무비~~ 
"착한 &동물!"  
푸 하하하~~~


다기의  남친이  갖춰야 할 4대 덕목- 착하고 지적인 괴짜  꽃돌이 - 중에서  착한 거, 
그거   딱 한가지만  갖고 있는  착한 동물.ㅎㅎ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 ㅠㅠ)  

 그래도  착한 동물의   '도를  뛰어넘는 착함'이  다른 3대  덕목을  다  커버하니까  
괜찮아.
글구  김슨생의  말씀 -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을   고이
받들어 나도  노력하려궁.  아주 ~~많이.^^
by 다마네기 | 2009/09/15 13:53 | 다기 미술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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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9/19 08:3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다마네기 at 2009/09/21 12:08
ㅎㅎ 눈치는 빨라가지고...

나연이네 가족도 모두 잘 지내고 있쟈?
주말에 욜~씸히 놀았더니 오늘 넘 피곤하네 그려.

아침엔 비가 내렸어
말그대로 가을 비.
에공... 이런 날엔 방 안에 누워 계속 빈둥대야 하는데, 열정적으로 근무하려니 넘 서글프당. 흐흐흑!

건강 조심하궁.
담엔 얼굴 꼭 봐용~~ ^^

Commented by 이너플라잇 at 2009/09/21 16:47
저도 전시회에 온 것처럼 가슴이 설레는데요...? 색감도 너무 좋고 아름답고...다기님, 방에다 그 엽서들 붙여놓으시면 더 멋질거 같아요...
오늘 비가 오네요...비가 오니 파전생각나네요....다음 전시포스팅을 기대합니다....착한동물님..무척 착하신듯....^^
Commented by 다마네기 at 2009/09/22 12:09
색감이 정말 좋았어요.
그림 속 인물들이 마치 살아움직이는양 어찌나 정감있고 생동감 넘치는지...
방에다 엽서 꼭 걸어놔야겠어요. (그럼 정말 '다기 미술관' ㅋㅋ)


글구
착한 동물은 정말 착해요. 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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