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천사 세상을 여는 창

# 거리의 악사
으젠느 아뜨제 (1899)

삶에 지친 아버지의 무표정한 얼굴과는 달리 아직 삶의 무게를 모르는 해 맑은 딸 아이의 미소!
(사실 이 두 사람이 부녀 지간 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보일 뿐이다.
어쩜 삼촌과 조카 일 수도...ㅋㅋ )

이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어릴 적 보았던 만화 영화 [엄마 찾아 삼만리 ] 가 떠오른다.
그 작품 속 에서도 유랑 하는 아버지와 딸이 나온다.
주인공 마르코와 동행하게 되는 인형 극단의 아버지와 딸.
다기는 그들이 공연했던 인형극의 주제곡도 또렷이 기억한다.

아주 단조로운 멜로디에 가사는 이랬다.
< 콘체타 작은 인형 참 예쁘지요 ~~~ 빙글 빙글 춤을 추며 따라 하지요... > 하는 노래. ^^
아마 극단주의 큰 딸이 불렀던 것 같다.
그녀는 인형 조종사 였고...
인형 극단 부녀의 얼굴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내침김에 인터넷 으로 검색해 보았더니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주요 배역들의 설명도 간략하게 나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얼른 퍼 왔다. ㅎㅎ


마르코(Maruko)
일자리를 찾아 떠난 어머니를 찾기 위해 머나먼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어리지만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용감한 소년.

아메데오
브라질 태생의 흰 원숭이. 마르코(Maruko)와 행동을 함께 한다.



피오리나
펩피노집의 둘째딸. 기나긴 여정동안 Maruko의 말벗이 되는 여자친구. 조금 그늘을 느끼게 하지만 Maruko와의 생활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펩피노
인형극단 단장. 덜렁대지만, 의협심이 강하고 매사에 낙천적인 사람.


안나 롯시 : Maruko의 모친.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남편을 대신해 돈을 벌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람으로 가득 찬 여성.

피에트로 롯시 : Maruko의 부친. 궁핍한 사람들을 위해 무료 진료소 운영. 표현을 잘 못하지만 가족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

트니오 롯시 : Maruko의 형. 진학을 포기하고 기관사가 되기 위해 철도학교에 다니고 있다. 총명하고 상냥하다.

콘체타 : 펩피노집의 장녀. 인형극단 최고 인기의 무용수. 인형 조종의 명수.

페데리코 : 아르헨티나에의 이민배 안에서 Maruko와 친해진다.Maruko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상냥한 노인.

파브로 : 콜도바에서 Maruko와 서로 알게 되는 인디오의 소년. 이야기에 등장하는 Maruko의 유일한 남자 친구.

* 다기의 블로그 대기실.

[엄마 찾아 삼만리] 는 1976년에 일본 에서 제작 되었고, 우리나라엔 1983년에 방영 되었다.
이 작품의 감독은 "다카하타 이사오" 씨 이지만 장면 설정, 화면 구성은 "미야자키 하야오" 라고 한다.

덧글

  • 나무 2005/01/21 15:58 # 답글

    아하하~ 다기님 저도 엄마찾아 삼만리 팬이었어요.
    노래가사도 기억나요..중간에 (엄마~ 보고싶어요..엄마~ 보고싶어요)하는 가사가 들어갔던것 같아요.. 일요일 아침마다 했잖아요. 만화극장이라구..8시만 되면 했는데.. 항상엄마랑 싸웠더랬죠..꼭 만화극장 다 보고 목욕탕데리고 가면 되는데..만화할시간에 자꾸 목욕가자고 해서요..ㅎㅎ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또 얼핏기억나는 건요. 마르코가 수수밭에서 수수뿌리 하나를 뽑아 먹으면서 달다고 했던기억에 저는 수수가 한번 꼭 먹어보고 싶더라구요..정말 단지 아직도 궁금해요 어떤 맛일까.. ㅎㅎ 전체적인건 기억안나는데 단편적인 내용이 기억나네요..ㅎㅎ
  • 2005/01/21 16: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5/01/21 16: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다마네기 2005/01/21 17:19 # 답글

    ㅎㅎ 다이애나의 글 덕분에 지루하고 우울한 오늘 전 즐거웠답니다.^^
    사실 요즘 근무 중에 넘 심심해요.
    놀려고 출근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 일도 노는 것 처럼 즐거운 맘으로 임하고 싶었는데 여건(?)상 그게 않 되네요.
    옛날엔 근무 하는게 즐거웠는데... 쩝! ^^
  • boogie 2005/01/22 02:52 # 답글

    흑..엄마 찾아 삼만리보구 무쟈게 울었습니다..
    글구 위에 사진 보니 "양철북"이란 영화가 생각나요..
  • 산산 2005/01/23 00:01 # 답글

    저 사진속의 아버지를 보니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집니다...으헝. -_ㅜ
  • 다마네기 2005/01/24 09:50 # 답글

    산산님! 넘 오랜만 이여요 ~~~^^
    잘 지내시고 계시죠? ㅎㅎ
    이따가 놀러 갈께요!!! ^^
  • 켄아자씨 2015/05/27 18:20 # 삭제 답글

    Maruko는 일본어로 표기하다보니 그렇게 된거고.. Marco 가 맞겠지요^^ 갑자기 추억에 젖어 검색 타고 들어와 댓글남기고 갑니다. 근데, 예전에 본 제 기억으로다 다마네기님 글처럼 "콘체타 작은인형 참 예쁘지요~" 였는데, EBS에서 새로 방영한 방영분에는 일본판 가사를 그대로 번안해서 가사가 다르더라구요.. ㅜㅜ 추억의 일부가 깨진듯한... 흑.. 여튼 감사히 글 잘 보고 갑니다~
  • 다마네기 2015/07/24 20:15 # 답글

    와우! 켄아저씨 님~~ 한동안 뜸했던, 휴대폰의 카스에 간단히 글을 쓰느라 등한시했던 이곳에 간만에 들어왔는데 덧글이 남겨져있네요.
    넘 감사... 글구 감격했어요.

    포스팅 날짜를 보니 2005년.
    10 여년 만에 달린 덧글을 보니 정말 신기합니다.

    제가 요즘 다시 블로그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님의 덧글을 보니 열정이 더욱 생기는 듯해요. ㅎㅎ
  • kn1femare 2018/01/21 20:23 # 삭제 답글

    와.... 신기하네요 요즘 머릿속에서 "콘체타 작은 인형 참 예쁘지요 ~ 빙글빙글 춤을 추며 따라하지요" 이노래가 맴돌아서 무슨 노래지 하고 찾아봤는데
    30여년전 들었던 노래가 머릿속에서 맴돈것도 신기한데 그 노래에 대한 자세한 포스트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억을 찾아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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